욥기 38 : 34-41 (10/17/2018(수))

수(10/17) 욥기 38: 34 – 41

묵상요절: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오락가락할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을 것을 예비하는 자가 누구냐”

* 모든 피조물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의지해야 살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인생입니다. 그런데 조금 머리가 든 인간은 하나님보다는 자신을 더 의지하려고 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보다 자신의 지혜를 더 따르고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경험을 더 앞세웁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문명(물질세계)을 자랑하며 하나님을 향해 더 도전적으로 다가갑니다. 기회가 되는대로 바벨탑을 계속 쌓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지혜와 경험으로 알 수 있고 할 수 있는 것은 우물안의 개구리의 것에 불과합니다. 광대한 피조세계의 질서와 먹이시고 입히시는 운영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에 속한 것입니다. 그 안에 “까마귀 새끼”와 같이 인간도 속해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지혜를 가지고 만들어 나가는 문명이 아름답고 영화로운 것이지, 하나님을 배제하고 살고 먹고 욕망을 채우기 위한 문명은 한 순간에 쓸려갈 사상누각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나약한 것이 아니라 존재의 정체성을 아는 지혜입니다. 오만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겸손으로 은혜의 삶에 들어가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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