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5, 6 (06/03/201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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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욥기 5 & 6       도움이 안되는 위로
묵상요절(필사):
* 엘리바스의 쏟아 내는 말들은 그야말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혜자의 말입니다. 지극히 종교적이고 지당한 말들입니다. 조금도 이의를 달기 어려운 하나님을 변호하고 존중하는 말입니다. 그 말에는 거짓이 없고 듣는 이들이 마음이 그렇구나 하고 납득이 가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실제로 고난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는 조금도 위로가 되질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고난을 하나 더 언져 주는 격이 되고 맙니다. 그러면 고난 중에 있는 이에게 무엇보다도 먼저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옳고 지당한 말일까? 풍부한 지혜와 경험의 소개일까? 엘리바스의 말이 욥에게 위로가 되었고 욥이 엘리바스의 말에 수긍하고 자신이 보지 못하던 잘못을 보게 되었다면 말이 됩니다. 하지만 위로는 커녕 욥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고 그로하여금 반론을 하게 한 것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고난에 대한 답은 제아무리 옳은 말, 지혜와 경험의 말이 되지 못합니다. 대신에 간음한 여인을 돌로 쳐 죽이려 했던 유대인들과 그 여인에 대하여 행하신 예수님의 모습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위로와 감동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능력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이 땅에 쓰신 글씨에 비밀이 있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후 그 여인은 예수님을 끝까지 따르는 제자가 됩니다. 아마도 욥이 듣고 자신의 고난을 돌아볼 수 있는 말은 그런 말이었을 것입니다. 그 누구도 대신 져 줄 수 없는 자신의 고난에 대한 깨달음과 성찰,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 날 수 있는 용기와 격려가 그 안에 담겨져 있었을 것입니다.
고난에 대한 제아무리 지당하고 지혜로운 분석과 평가보다는 마음으로 함께 하고 이해하려는 위로가  고난 중에 있는 이에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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